잘가 2014 썸네일형 리스트형 Good Bye! 2014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14년도 마지막 하루만 남았다. 올해 초를 생각해보면 정말 그 길고 힘들었던 시기가 올해가 맞는지 싶고 올해 다이어리를 둘러보면 그간 세웠던 계획들이 거의다 지켜지지 않았음에 후회도 된다. 그럼에도 내가 2014년을 많은 이야기들로 채울 수 있어서, 적어도 남에게 들려줄만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만족한다. 휴학이라는 결정을 하지 않았으면 겪지 못했을 마주했던 멋들어진 풍경들과 그 어느때보다도 풍족하게 즐겼던 음식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물론 내년 면접관 앞에서는 진땀을 흘릴 수도 있겠지만) 요 근래, 아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내 마음대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완성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