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처음 이 책을 샀을 때, 동일 제목을 가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집이 있고 그 단편집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은 잠시 책꽂이에 두고 헤밍웨이의 단편집을 읽어나갔다. 그러다가 헤밍웨이의 단편집은 다 읽었지만 원래 보려던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 책은 기억 속 책꽂이에서 나오지 못하고 잊혀져 갔다. 3년이 지났을까, 이사짐을 정리하는 와중에 다시 이 책을 만났다. 이번에는 그 때 읽었던 헤밍웨이의 단편집이 기억나지 않았지만 아무렴 어떨까. 하루키의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단편집은 주로 제목으로 사용되는 메인 단편을 소설 마지막에 배치하거나 가장 핵심인 중간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편집을 독자로 하여금 다 읽을 수 있게 만드는 큰 원동력은 바로 책 가장 앞에 위치한 소설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