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카프리오

[Movie]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는 디카프리오에게 평생의 숙원이었던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으로 더 유명하지만 놀라운 자연의 모습 앞에서 생존과 복수라는 감정이 흰 눈에 흩뿌려진 피처럼 인상깊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다보면 엄청난 롱테이크와 등장 인물과 사건에 따라 적절하게 배치된 음악의 향연은 작년에 인상깊게 봤던 한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바로 그 영화는 버드맨으로 2015년 많은 시상식을 휩쓸었던 이냐리투 감독과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로 다시 뭉쳤다. 전체 스토리는 미국 서부역사에 전설적인 모험가로 기록된 ‘휴 글래스’의 스토리를 각색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영화 내부에 설치된 구도만 본다면 뜬금없는 그리즐리와 대결 - 생존 - 그리고 복수 라는 단순한 시퀀스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이 단순한 구도에 원주민과 개척자들, 그리고 .. 더보기
[Review] Shutter Island 셔터 아일랜드 백만장자, 사기꾼, 가난한 화가, 시인 등 영화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디카프리오의 공공연하게 숨겨진 명작 ‘셔터 아일랜드’. 이 영화에서도 역시 새로운 깊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2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갈 정도로 이 ‘미친’ 영화는 느릿하면서도 섬을 휘몰아치는 토네이도 같은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아간다. 테디 다니엘스와 척은 어두운 하늘과 망망대해의 바다를 건너 셔터아일랜드에서 사라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착수한다. 섬의 경비대원들부터 병원장까지 뭔가 숨기고 있는듯한 수상한 모습투성이다. 사라진 여자가 남기고 간 ‘4의 법칙, 67’ 라는 메모는 주인공에게 무언가 알려주려는 듯한 메시지다. 때마침 섬에 몰아치는 폭풍은 테디와 척 일행을 섬에 고립되게 만들었다.(개인적으로 비바람 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