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펄프 픽션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 도쿄 펄프 픽션 -이강훈 내가 처음으로 도쿄에 가본 게 벌써 4년전 일이다. 11년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도 전이니 꽤 오래 전 이야기다. 지금이야 가본적 없으니 모르겠지만 책도 마침 그쯤 발간한 책이니 아마 내가 보고 온 도쿄가 책에 나온 그 ‘도쿄’와 같은 곳일거라 생각한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디선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책이라는 것이 생각나 도서관에서 빌렸다. 도쿄 펄프 픽션이라…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짐작하기 힘든 이 책을 들고 나올 때만 하더라도 본격 하드보일드 , 미스테리 액션 활극 소설같은 느낌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등장하는 매우 ‘여행기’스러운 사진과 짧은 글들은 마치 이병률 시인의 책을 보고 있는 듯했다. ‘어… 이게 뭐지?’ 하고 도쿄 여행기를 예상하던 찰나 엉뚱한 소설과 함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