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22 썸네일형 리스트형 [Movie] July 22 많은 테러, 혹은 실화 범죄를 다룬 영화를 보다보면, 정작 피해자들보다는 가해자가 마치 주인공처럼 나오는 이야기들이 많다. 언론과 여론의 시선은 피해자가 어렸을 적 가정환경이 어려웠고, 친구 관계는 어떠했지는 추적을 해나간다. 마치 범인이 그 사건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는 듯, 범인 대신 변명을 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많은 이들이 피해자에게는 그런 관심을 갖지 않는다. 범인 때문에 숨진 피해자들이 어떤 가정에서 자랐고, 친구 관계는 어떠했으며, 어떤 미래의 꿈을 꾸고 있었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관심도 갖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어떤 테러든, 테러리스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셈이고 피해자들은 허무하게 쓰러질 수 밖에 없는 가장 흉약한 범죄 형태다.영화 는 피해자와 가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