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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Review]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이라는 드라마가 길지만 주옥같은 드라마 대사와 함께 30~40대의 절대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어느 커뮤니티 이용자의 추천을 받았고 그 평에 이끌려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중년의 두 배우가 가마쿠라라는 조용한 고주택가 마을에서 만나 시끌벅적, 티격태격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드 고유의 코믹하면서도 때로는 서정적인 감동을 이끌어내는 부분을 기가 막히게 잘 뽑아냈다. 약간은 고직식하면서도 어설픈 모습으로 마을의 관광사업을 도맡아 하는 공무원 나가쿠라 와헤이, 드라마 제작을 하고 있는 큐트한 골드미스 요시노 치아키가 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일단 주제부터 중년간의 사랑이라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주제이고 이혼이니 .. 더보기
[Review] 일본 공포 드라마 토리하다(소름) 또다시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매년 여름마다 공포영화시즌이 다가오곤 하는데 최근 몇 년간 한국공포 영화 성적표는 처참하다. 직접 가서 본 공포영화는 더 처참했다. 그나마 무서운 이야기 2정도가 나름 참신한 시도였다고나 할까.. 반면 외국(서양) 공포 영화들은 잘 나간다. 파라노말 엑티비티부터 최근에는 컨저링까지 ( 그 이후 좀 부진하고 있지만) 한국의 공포영화는 뭔가 뻔한 스토리에 온통 클리셰로 가득찬 관객이 즉석에서 대충 스토리를 그려도 맞아떨어질 그런 영화들이 주로 나오고 있다. 차라리 한국의 호러소설 ‘손톱’ 같은 것이 영화화되면 괜찮을 듯 싶은데 아무튼 학교, 아파트, 이상한 원한 등의 소재말고 새로운 소재의 한국 공포 영화를 보고 싶다. 그러던 중 작년 우연히 보게된 일본 공포 드라마 토리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