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 한자와 나오키1-당한만큼 갚아준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떄는 도대체 무슨 책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한자 교육 책인건지, 한자라는 사람과 나오키라는 사람의 이야기인건지 확실하지 않았다. 나오키상 수상을 했다는 광고 문구를 보고는 아무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다. 최근 진도가 안나가고 밀린 책이 많았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단숨에 읽게될 정도로 스토리의 흡입력도 좋았고 쉽게쉽게 읽히는 문체였다. 반말과 존댓말이 뒤엉켜 번역이 어색하다는 리뷰도 많았지만 ‘한자와’라는 캐릭터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는 아니라 딱히 신경쓰이거나,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은행 일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사는 공대생의 입장으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시대적 배경, 주제, 인물들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버블 경제가 무너지기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