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 은하영웅전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이념 때문에 100년 넘는 시기 동안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고, 뒤이어 냉전이라는 새로운 세계 질서가 정립되었다. 냉전도 끝난지 오래지만 현재 계속된 북한의 도발과 러시아와 중국의 대북제재 비협조는 또다른 냉전 시대를 암시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역설적으로 냉전 시기는 가장 많은 국가들이 함께 뭉쳐있던 시기였다. 언어와 피부색, 심지어 붙어 있는 대륙이 다를지라도 그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정치체제에 따라 같은 편이 되었고 같은 민족, 같은 조상, 분단된 가족들이라도 서로 다른 체제의 지역에 속하면 서로를 적으로 간주했다. 이렇게도 이념이라는 것은 애매모호하면서도 사람을 단칼에 이분법적으로 만드는 폭력적인 시스템이다. 어떤 이념이라도, 모두 인간이 정의와 공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