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밀리의 서재부터 리디북스, 실제 서점에서까지 김초엽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젊은 작가가 자주 보였다. 첫 소설집 은 2020년 어느 서점에 가도 가장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있는 SF소설집이다. 국내 소설 중, 특히나 SF소설은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그 메인 진열대의 SF소설은 무척 상징적이다. 최근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SF소설이 나오고 있지만 우주가 배경이 아닌, 단편 SF소설로 성공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작가가 많지 않다. 때문에 더 신선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었다. 소설집은 7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각 단편 모두 배경도, 주제도 완전히 다른 각기 다른 빛깔을 지닌 보석들이 모여있는 소설이다. 1. 먼 미래를 배경으로 무결점의 인간들을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