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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스포)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감상 후기 연상호 감독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했지만, 그 이름을 자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부산행’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그 이후 나온 작품에서 기대치가 높아진 관객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넷플릭스 6부작 ‘지옥’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또다시 기대를 갖기 시작했다. 투자자의 눈치와 간섭없이 넷플릭스 투자를 받아 연상호 감독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줄 것이라는 예상과 유아인 출연 소식과 신선한 예고편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출시 후, 세계 1위를 차지했지만 과연 연상호 감독의 작품답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는 평이 많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제목인 지옥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지를 받은 사람을 처리하기 위해 나오는 3명의 .. 더보기
[Review] 서울행 이제는 한국 영화판이 꽤나 커진건지, 배급사에서 밀고 적당한 스타 배우들이 등장하면 천 만이 넘는 영화가 속속 들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행도 좀비물이라는 호불호 강한 장르임에도 무서운 흥행세를 보여주더니 기어코 천 만 관객을 넘은 영화가 되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 평은 참 많이 갈린다. 억지스러운 인물 설정도 있지만 아무래도 영화 막판에 등장한 억지 '신파'가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평소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부산행의 이해하기 힘든 캐스팅에 이런 말랑말랑한 영화를 만든 것은 오롯이 감독의 의견만은 아니었을터. 먼가 찝찝하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연상호 감독의 '서울행'을 추천한다. '서울행'에서는 부산행의 석우(공유)와 전혀 다른 후미지고 서울의 낮보다는 저녁이 어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