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노통브 썸네일형 리스트형 [Review] 앙테크리스타 Antechrista 요즘 돌아다닐 일이 많아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쭉 읽고 있다. 이번에는 앙테크리스타이다. 2004년에 출시된 책을 읽다보니 느끼는 건데 보통 유명작가를 담당하는 담당 번역가,옮긴이가 있기 마련인데 아멜리 노통브는 옮긴이가 자주 바뀌는 느낌이 든다. 일단 책 내용으로는 어린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외롭게 다니는 블랑슈, 그에 비해 뛰어난? 외모와 언변으로 사람들을 몰고 다니는 크리스타 (그렇다 이 책의 제목 앙테 크리스타의 그 이름이다. 이름에 관해서는 옮긴이 말에도 나오듯 christ 에 a만 붙여 Antechrista 라는 그리스도의 적을 연상하게 한다.) 블랑슈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먼곳에서 통학하는 크리스타에게 자신의 집에서 머물 것을 제안했고 장기거주하기 시작.. 더보기 [둘러보기] 소설 황산 by 아멜리 노통브 우연히 읽은 ‘적의 화장법’이라는 책으로 알게된 아멜리 노통브, 이름도 특이한 그녀는 벨기에인이지만 도쿄와 동남아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프랑스에 거주중인 그녀에게 국적이라는 것은 여권에 적힌 한줄에 불과하다. 파격적인 문체와 이야기전개, 소재로 꼭 1년에 한번씩 책을 내는 그녀의 책은 장편소설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300페이지 가까이되는 책이 없어 요즘 소설치고는 얇고 작게 나온다. 아마 많은 물건을 들고다녀 책이 거추장스러운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다.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만큼이나 짧은 호흡으로 스르륵 읽어나가게 만드는 책이라 짜투리 시간에 꼬박 한 권을 다 읽을 수도 있다. 이 ‘황산’도 잠깐 읽어보려 들었다가 놓지못하고 끝까지 읽어버렸다. 이야기는 극단적인 자세를 취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