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북앤필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따뜻하고 간지러운 이름 제주도 여행 중 들렀던 독립서점에서 집어든 책에는 ‘엄마라는 이름에 이르는 시간들’이라는 부제가 써져있었다. 에어비엔비 별 5개의 슈퍼호스트이자 글을 쓰는 작가에게 ‘엄마’라는 이름은 새로운 시작이다. ‘나의 따뜻하고 간지러운 이름’은 그 시작에 대한 기록이다. 내 미래의 육아 때문에 책을 고른 것은 아니다. 책 표지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육아라는 태그는 달 수 있어도 절대 육아 카테고리에 들어갈 책은 아니니깐. 엄마가 될 수 없는 예비 아빠이기 때문에 이 책을 골랐다. 때로는 임신 육아 대백과사전처럼 보편적인 정보를 읽는 것보다는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으니깐. 육아의 방법은 이곳저곳에 ‘정보’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지만, 정말 듣기 어려운 것은 임신과 육아에 대한 솔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