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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지금 봐야할 콘텐츠 - 우리들의 블루스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그 배경에, 그 상황에, 그 인물에 자신을 이입하고 몰입한다. 시원하게 김치 싸대기를 때리거나, [[드라마-펜트하우스]]처럼 사람들을 음모를 꾸미고 함정에 빠뜨리고, 사람을 죽이면서 갈등과 감정을 최고조로 몰아가는 막장 드라마는 누가 먹어도 시원한 탄산 같은 음료다. 자꾸 땡기기도 하고 한 번 막장 드라마를 보면 멈추기도 쉽지 않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탄산음료보다는 건강한 녹차 같은 음료다. 탄산처럼 막 땡기지도, 입맛에 바로 딱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회차를 거듭해나갈수록 제주도 어느 해변가에 모래사장에 밀려오는 파도처럼 잔잔하게 시청자의 감정을 흔들고,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처럼 눈 부신 감동을 주는 에피소드들이 많다.(물론 논란이 된 에피소드도 있.. 더보기
[Movie] 마더 Mother #마더 언제부터인가 봉준호라는 감독의 이름이 들어간 영화는 단순히 흥행을 이끌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의 인상적인 족적을 남기는 영화가 되고있다. ‘살인의 추억’이 그랬고 ‘괴물’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한국적인 요소들을 잘 살려서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맛깔나게 살리는 감독이다. 그의 2009년 작품인 ‘마더’는 같은 해에 개봉한 ‘추격자’와는 전혀 다른 색을 가진 스릴러 영화로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어머니의 이야기다. 아들 도준은 정신지체로 진태(진구)와 함께 다니며 사고를 치고 다닌다. 진태는 도준을 이용하면서도 챙겨주는 친구역할을 자처한다. 도준의 어머니는 여고생 살인 사건에 가해자로 지목된 도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백방으로 돌아다닌다. 유명하다는 변호사를 찾아가도 보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