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부끄럽게도 신영복 선생님의 작고 소식을 듣고 나서야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가 감옥에서 쓴 책도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서야 읽어보았다. 그가 남긴 흔적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곁에 있어왔다.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로 텅 빈 마음을 채워주는 소주, 처음처럼의 명칭과 그 글씨체가 바로 신영복 선생님이 남긴 것이다. 마찬가지로 가장 값싸게 정신을 살찌울 수 있는 책을 구입하러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면 볼 수 있는 교보문고의 모토인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또한 그의 흔적이다. 도 마찬가지로 서민과 가까운 문체로 마치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듯 (실제로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묶어 책으로 나온 것이다.) 소근소근 이야기를 건네온다. 감옥 속에서 반복되는 자신의 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