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 윈도우 노트북이 1TB라 용량 걱정을 해본적이 별로 없는데
요즘 주로 사용하는 맥프레는 128GB라 용량이 조마조마했다.
아이무비로 영상 몇 개 만들어내고 나니
30GB가 남았다…..
아무래도 학교 복학하고 다시 다니다보면 부트캠프 설치도 생각 중인데
이렇게 용량이 없어서 어떻게 노트북을 들고 다닐까 하다가
개인 저장소로 사용할 겸 그냥 외장하드를 구입하기로 했다.
외장하드 브랜드를 알아보다보니
시게이트가 가성비로는 최고인 것 같아 시게이트로 마음이 굳었으나
마지막 WD My passport 디자인에 많이 흔들렸다.
이왕이면 맥북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들고 다니면 좋지 않을까해서
얇고 예쁘장하게 생긴 요 WD My passport 는 원래 맥북이랑 궁합도 잘맞는다는 소문?도 들어봤다.
slim 버전 말고도 여러 버전이 있는데 자주 들고 다닐 용도로 얇고 가벼운 WD My passport slim을 구입했다.
하나 알아두어야할게 외장하드가 얇고 가볍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점이다.
외장하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정성이다. 자료 보관의 신뢰성이 없다면 외장하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는 법!!
인터넷에도 죽은 외장하드 살리는 법이나 날아간 데이터 때문에 고생했다는 이야기들이 많으니 외장하드는
늘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분리할 때도 꼭 외부 장치 해제를 해야함!!)
그런데 WD My passport slim은 얇고 가벼워서 물리적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인터넷 구매시 케이스를 주는 데 케이스는 나름 튼튼한 것 같다.
(막 들고 다녀도 안전할 것 같은 케이스)
(USB 3.0 선과 외장하드를 소중히 보관하는 케이스)
일단 사진과 리핑한 음악 파일 위주로 백업을 해봤는데
1.0TB라는 넉넉한 공간과 USB 3.0의 쾌적한 속도로
생각했던 것보다 큰 만족감을 주었다.
(20GB 정도의 파일들을 옮기는 데 2~3분 정도면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시게이트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맥북을 쓰고 있고 디자인을 중요시하면서
가벼운 외장하드를 찾고 있다면
WD My passport slim 외장하드 만한
외장하드는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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